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찰스 바클리 (문단 편집) === 직설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의 신념 === 찰스 바클리의 인기비결 중 하나는 거침없는 입담이었다. 경기 중 팀 동료 맷 멀로니에 대한 파울에 불리지 않자 심판한테 "마이클 조던이라고 봐주는거 아니냐" 라고 비아냥거릴 정도.[* 다만 리플레이를 보면 컨택 없이 공을 놓친거라 오히려 굿콜이었다.] 오프라 윈프리쇼에서는 "유명해지면 주변 사람들이 그냥 돈 다 내줄거라고 기대하죠. '''특히 흑인들이요.'''"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흑인 사회의 '''패밀리 문화'''를 [* 가난하게 살던 사람들 중 한 명이 크게 성공하면 가족들과 친척들이 경제적인 도움을 원하면서 수십명이 빌붙는 것을 말한다. 물론, 미국 흑인들이 전부 다 이렇게 살고 있다는 것은 [[https://www.fmkorea.com/5732707231|당연히 과장된 것이다.]]] 꼬집었다. 실제로, NBA의 [[앨런 아이버슨]]과 축구선수 [[아데바요르]]가 선수 생활 말년에도 빚더미에 시달리면서 고생한 것도 이런 이유다. 이 말을 들은 오프라 윈프리가 한바탕 웃고 "이렇게까지 솔직하진 않아도 돼요." 라고 이야기를 할 정도였다. 그런데 이렇게 터부시되는 민감한 주제도 주저없이 거론하던 바클리도 인종차별로 비춰질 수 있는 얘기는 안 했다는 것이다. * 흔히 NBA 관련 프로그램의 패널로 출연하면 펠레, 허당 이미지가 강해 성격도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캐릭터일뿐 NBA에 중대한 이슈가 생가면 업계나 여론의 눈치를 전혀 보지 않고 논리적으로, 일관성있게 발언해 꽤나 좋은 평을 받는다. 특히 [[몬트레즈 해럴]]이 [[루카 돈치치]]에게 인종차별을 했을 때, '''"만약 백인 선수가 흑인 선수에게 그런 짓을 했다면 무조건 매장당했는데 반대라서 사무국에서 입을 닫는 거냐? [[반어법|참 대단한 이중 잣대다!]]"'''라고 바른말을 한 적이 있었다. [[케니 스미스]]나 [[샤킬 오닐]]은 경기 하다보면 격해지지 않냐며 해럴을 쉴드쳤는데, 바클리는 나도 현역때 많이 싸우고 많이 욕했지만 절대로 인종을 건들지는 않았다면서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엄밀히 말하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 바클리는 현역 시절 인종차별로 오해받을 만한 멘트를 한 적이 있는데, 라커룸 인터뷰 도중 불쾌한 질문에(유명인들을 따라다니며 같이 자는 그루피에 대한 질문이었다) 대해 대답하고는 옆에 친한 기자를 보면서 "이래서 내가 백인들을 싫어하는 거야(That's why I hate white people)"라고 대답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물론 이 말을 들은 친한 기자도 백인이고, 바클리의 부인도 백인이므로 당연히 그가 인종차별주의자는 아니었으며 농담이란게 명확해 큰 문제가 생기진 않았으나, 하필 인종을 건드렸기 때문에 문제가 되었다. 사실 1)상대방에 대한 욕/도발을 하는 과정에서 2)굳이 상대가 백인이란 걸 언급했다는 점에서 헤럴-돈치치 케이스와 상당히 비슷하다. 인종갈등에 대해 현재만큼 민감하진 않은 90년대이고, 워낙 오래 전 일이라 묻혔을 뿐.] * 2000년대 중반 NBA에서 드레스 코드 규정을 만들자 많은 선수들이 개인의 자유 침범이라면서 반발했는데[* 이때는 [[앨런 아이버슨]]을 시작으로 힙합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너도 나도 사적, 공적 자리 안 가리고 힙합 패션으로 나오는게 일반적이었다. 심지어 아이버슨은 '''"살인마가 정장을 입는다고 살인마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다."''' 라고 깐 적이 있다. 그런데, 의외로 [[팀 던컨]]도 반발했다. 던컨은 자기 패션에 대한 주관이 강한 사람인지라 그렇지만 [[패션 테러리스트|문제는 던컨이 빈말로도 옷을 잘 입는 사람은 아니었다.]] 단 아이버슨과는 정반대의 이유인데 던컨은 굉장히 편하게 입는걸 선호한다. 이를테면 어디서나 입는 청바지라던지. 극과 극이 통한다는 말처럼 아이버슨과 정반대의 이유로 통한 것이다.] '''"야, 너네들이 공적인 자리에서 정장으로 잘 차려입고 깔끔한 모습을 보여야 아이들이 그걸 보고 따라해서 정장 입을 수도 있는거고 그게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깔끔해서 보기도 좋고 이미지도 좋아져서 흑인 청년들의 취업률도 올라갈수가 있어. 잘 차려입은 백인이랑 두랙쓰고 저지를 걸친 흑인이 면접을 보러 오면, 난 백인을 뽑을거야. 그게 현실이라구. NBA는 상품을 팔아야지. 상품을 팬, 시청자, 스폰서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들어야 해."''' 라는 비판을 했었다. 결국 드레스 코드 규정은 성공적으로 도입되었는데, NBA 선수들이 단정하게 정장도 입고 명품 패션을 입고 나오는 경우가 많아졌다. 물론, 지금은 기준이 완화되면서 정장만 입고 나오지 않는 패션도 늘어나긴 했지만 명품 회사로부터 협찬까지 받게 되니 일석이조가 된 것이다.[[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70317|#]] * 2020 플레이오프 보이콧 사태 당시 선수들에게 "어떻게 일을 수습할 지 생각도 하지 않고 보이콧을 진행했다." 라면서 다른 해설위원들과 달리 실망감을 드러냈고 결국 보이콧은 흐지부지 종료되었다. * [[스티브 내시]]가 브루클린 네츠의 감독으로 선임되자 [[불편충]]들이 '''내시가 백인이라 대접받는 것'''이라면서 개소리를 지껄였는데 바클리는 이에 대해 그러한 발언은 절대 옳지 않은 일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내시는 시스템의 영향을 많이 받는 선수이기 때문에 공수균형이 중요한 1980, 1990년대에 선수생활을 한 사람들이 대부분인 Inside NBA 패널들에게 상당히 저평가받는다. 특히 동료시절 악연이 있는 샤킬 오닐은 사정없이 깔아뭉개며 그가 자신을 제치고 2004-05 시즌에 받은 MVP를 '동정심으로 탄 상'이라고 폄훼하기도 했다. 바클리 역시 내시를 그렇게까지 높게 평가하진 않지만 노골적으로 폄훼하거나 하진 않는 편이다.] 이렇듯 흑인이라고해서 무조건 편들지 않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으며 오히려 흑인 사회의 이중잣대와 어두운 부분에 날카로운 직설을 해설위원 초기부터 해오고 있다. 백인이라서 발언을 조심해야하는 어니 존슨, BLM에 대해서는 굉장히 호의적인 [[케니 스미스]], 웅얼웅얼거리는 말투에 자신에 대한 공격을 참지 못해 방송 분위기를 이상하게 만드는 [[샤킬 오닐]] 사이에서 최근 굉장히 돋보이고 있다. 그래서, 찰스 바클리 자신이 NBA 스타인데도 '''"흑인 아이들의 롤모델이 농구선수가 아니라 (공부를 많이 하는) 물리학자가 되어야 한다."''' 라고 이야기를 한 적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찰스 바클리가 공화당 인사들에게 우호적이냐면 그것도 전혀 아니다. 여담 문단에서 확인할 수 있듯, 인권과 관련된 문제로 구설수에 자주 오른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게는 '''"그 입 닥쳐라!"'''와 같은 표현까지 써가며 맹렬한 비판을 가한 바 있다. 또한 BLM의 이중성에는 비판적 의견을 견지하고 있으나, 이를 촉발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태나 아머드 알베리 살해사건, 즉 사건 자체에 대해서는 "딱 봐도 원인이 확실하지 않은가. 논쟁의 여지가 없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미국 사회의 주류를 대변한다기보다는 '''이중잣대가 없는 자신만의 소신'''을 중요시한다고 보는 게 정확하다. 예전에 [[데릭 로즈]]가 "휠체어에 탄 채로 아이들 졸업식에 참관하는게 두렵다"는 말을 꺼냈을때 "'''난 선수시절 부상 후유증으로 지금도 제대로 못걸어. 그래도 그 덕분에 내 가족들은 좋은 집에 살고, 좋은 거 먹고 앞으로도 사는데 걱정없어. 충분히 내 몸을 희생할 가치가 있었다고. '다치기는 싫고 돈은 더 받을래!' 라는 개논리가 세상에 말이 되는 거냐?"'''라며 크게 비판했다. [[라떼는 말이야|나 때는 말이야]] 라는 식의 꼰대논리로 볼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자기 신념과 희생정신이 투철했던 그야말로 프로 정신이라고 봐야 한다. [[빌 월튼]]처럼 부상 때문에 만신창이가 되어 자살고민까지 했던 선수들은 안타깝지만 높은 수준의 경쟁을 하는 프로스포츠 선수란 것 자체가 신체를 소모하고 위험한 직업이다. NBA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리그이고 그만큼 경쟁도 빡세고 신체도 많이 소모된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그 대가로 많은 연봉을 받는 것이고. 그런데 그 과실(많은 연봉과 풍족한 생활)은 오롯히 누리면서 대가를 치르기 싫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애초에 소방관이나 경찰이란 직업을 택하면 목숨을 어느 정도 위협받는 것을 감수해야하는 것처럼, 프로스포츠 선수란 직업을 선택한 이상 부상 위험은 감수해야한다. 앞서 언급한 월튼도 몸이 망가져가면서까지 뛴 건 바보거나 불감증이어서가 아니라 자신이 선택한 직업이기 때문이다. 부상당하는게 두렵다면 돈도 포기하고 은퇴하면 그만이다. 고액연봉은 받겠지만 부상위험은 감당하기 싫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 소리다. 그리고, 2020년 연말에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가 있는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와 [[제임스 하든]]이 있는 [[휴스턴 로키츠]]에서 슈퍼스타에 관한 특혜 논란이 벌어졌다. 그리고 바클리는 '''"아무리 좋은 성적을 거둬도 팀 분위기를 해치는 선수는 롤플레이어가 될 수 있을 지언정, 최고의 선수는 될 수가 없다."'''라며 당당하게 자신의 소신을 밝힌 적이 있었다. 슈퍼스타급 선수들의 상습 지각에도 일침을 가했는데 "내가 선수로 뛰던 시절에는 비행기가 오후 5시 출발이면 출발이지, 5시 5분이니 5시 10분이니 그딴 식으로 봐주는 것은 없었어. 시간 준수는 사람끼리 지켜야 하는 가장 기본 예의야!" 라고 발언했다. 신인 시절에 [[줄리어스 어빙]]과 [[모제스 말론]]이라는 대선배들과 커리어를 시작한 바클리인지라 이 부분은 제대로 엄수했던 모양이다. 출연 자체는 매해했던 필라델피아의 지역 언론 팟캐스트에서 [[벤 시몬스]] 이적 사가에 대해 촌철살인을 했다. 벤 시몬스의 절망적인 자유투 실력은 물론이요, 그의 되도 않는 워크에식(Work ethic)을 비판하면서도 사태의 원인제공자들인 [[닥 리버스]]의 어리석은 로테이션, 갑의 위치여야 마땅할 단장과 구단이 특정 선수에게 쩔쩔매는 요즘 NBA 계약 메타를 신랄하게 비판을 가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